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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진 찍어보아요

[사진][풍경]흐르는 강물과 나무/2020.2.19.수

사진 촬영일 : 2020.2.13. 목요일

 

섬진강 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혼자 우두커니 서있는 나무가 종종 보인다.

오래된 나무

내가 어릴 적부터 있던 나무가 오늘따라 쓸쓸히 보이는 이유는 뭘까 

겨울이라 초록빛이 많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그날따라 흐르는 강물을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는 

저 나무가 눈에 띄었다. 

 

요새 사진 보정을 따듯하게 하는게 좋아서 항상 보정을 할 때 노란빛이 도는 따듯한 느낌을 주곤한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로 그런 보정을 적용해보았는데 

아무리 해봐도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가진 색을 최대한 가지면서 보정을 해보았는데

어쩐지 차가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 같다.

 

이제 곧 있으면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고 강수량이 많아지는 여름이 찾아올텐데

그 때는 어떤 모습일지 

꼭 다시 담아봐야겠다.

 

기본정보

-플래시 : No

-초점거리 : 16mm(35mm 환산: 25mm)

-노출 시간 : 0.001s(1/850)

-조리개 값 : f/5.0

-ISO 감도 : 160

 

보정정보

-기록 없음

 

카메라 : 후지필름 X-T3
렌즈 : XF16mm F1.4 R 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