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계란감자 샌드위치, 심플하지만 달달 고소한 맛에 부드럽기까지!

문득 입이 심심한데 먹을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번뜩인 샌드위치! 몇년전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편의점 계란 샌드위치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그 맛이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본 샌드위치!

 

얼추 비슷한 맛이 느껴져서 자주 해먹을 것 같은 이 맛! 빵은 거들 뿐, 입 안 가득 달콤한 속재료를 와구와구 먹는 이 맛이란....너무 맛있다

완성

 

 

얼추 비슷한 맛이 느껴져서 자주 해먹을 것 같은 이 맛! 빵은 거들 뿐, 입 안 가득 달콤한 속재료를 와구와구 먹는 이 맛이란....너무 맛있다

 

[재료] 삶은 계란, 삶은 감자, 마요네즈, 설탕, 소금, 후추, 양파(혹은 사과)

[부재료] 식빵 혹은 모닝빵(동글 동글한 그 빵)

 

재료는 계란 마요네즈 설탕까지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

*감자

- 있으면 좋지만 없다고 못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계란감자샌드위치가 계란샌드위치로 이름이 바뀌게 된 것 쁀....ㅎㅎㅎ

*소금

- 혹시 달달한 음식에 소금뿌려 먹으면 그 달달함이 증폭되는 거 아실까욯ㅎㅎ수박에 소금같은 그런 것

그리고 설탕과 소금은 뭔가 서로의 풍미를 더 향상시켜주는 땔래야 땔수없는 단짠단짠의 그런 영혼의 짝이랄까요. 하지만 제가 이번에 만드는 샌드위치는 달달이 우선이라 소금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괜찮아요 

*후추

- 개인적인 생각으로 후추를 뿌리면 그 독특한 향도 있고 마요네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없어도 괜찮아요 

*양파

- 양파는 아삭한 식감을 담당하고 양파만의 달고 시원한 맛이 있어요. 양파가 없다면 대체품으로 사과도 괜찮습니다. 둘다 없다면........! 빼도 무방합니다 :) 

- 양파를 넣으신다면 얼음물(찬물)에 담가놓아야 매운맛(아린맛)을 뺄 수 있습니다

 

조리합시다 :)

 

1. 계란을 삶고 다 삶아진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곱게 으깨줍니다.(노른자는 으깨기, 흰자는 잘게 다지기)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는 이유는 흰자는 으깨기가 쉽지 않아서 따로따로 작업(?)을 해줍니다. 노른자는 수저나 방망이나 편한 걸로 곱게 으깨주면 되고, 흰자는 가위로 자르거나 칼로 다져줍니다. 

 

※계란 삶을 때는 식초나 소금을 넣어줘서 삶아요

(삶을 때 잘 터지지 않게 방지하기도 하고 나중에 껍질이 잘 까지기도 합니다)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고 삶아도 무방합니다)

 

2. 감자를 삶고 감자가 뜨거울 때 곱게 으깨줍니다. 

-감자가 완전히 식은 뒤에 으깨려면 곱게 으깨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뜨거울 때 으깨는게 더 잘 되기도 하고 편하기도 합니다.

 

3. 잘게 준비된 재료를 섞어줍니다. 

 

4. 취향에 맞게 간을 합니다. 설탕, 소금, 후추, 마요네즈

-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질감이 떨어지고 느끼하니 적당히ㅎㅎ

- 개인적으로 흔히 일본 편의점에 파는 계란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조금 달달하게 하는 편입니다.

- 너무 달면 계란의 고소함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질 수 있으니 조절합니다ㅎㅎ 

 

5. 완성~달달하고 고소하며 부드러운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습니다!

- 속을 많이 많이 넣을 수록 맛있어요 . 빵은 거들뿐 

- 도시락으로 싸서 가실분들은 속을 따로 포장해서 식사시간 혹은 간식시간 때 만들어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왠지 만들어서 가는 것보다 즉석에서 만들어먹는게 더 맛나더라구요. 

 

추가로 개인적인 입맛 추천해보기 

-빵은 구운 것보다 그냥 맨 빵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속 자체가 달기 때문에 잼은 안 넣어도 괜찮아요

-속 만들기가 귀찮은데 샌드위치는 먹고 싶다면,

1. 식빵-크림치즈 스프레드-딸기잼-체다치즈-식빵

2. 구운식빵-딸기잼-계란후라이-햄-체다치즈-식빵 

이 것도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