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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스쿠버다이빙

[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중성부력이란?양성/음성 부력! 부력조절 요령!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스킬! 부력을 맞추는 것이다.

 

처음 다이빙을 배울 때 중성부력을 맞추는게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그게 참 명확하지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다이빙을 얼마하지 않은 초심자 분들에게는 어렵게 다가온다. 

 

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 중급자 이상이신 분들은 다시 상기시킨다는 느낌으로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초심자 분들은 이런 고려사항들이 있구나를 생각하고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

 

한눈에 보는 중성부력 요령!

1. 먼저 부력에 대한 이해

부력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은 검색을 하면 간단하게 찾아볼 수 있게 때문에 그런 부분은 넘어가고, 간단하게 부력을 생각해보자!

 

간단하게 우리가 물에 떠 있을수있도록 밑에서 받쳐주는 힘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그 힘은 부피가 클 수록 커진다. 

 

이 정도의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펀다이버로서 부력이해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 여기서 다이버가 부력을 조절할 수 있는 요소는 어떤게 있을까???

-첫번째, BCD(부력조절기)를 부풀리고 줄이는 것을 조절하면서 부력을 조절한다(부피를 크게하고 작게 하는 것)

 

조금 더 설명하자면 부력조절기 안에는 공기를 넣었다 뺄 수 있는 공기주머니가 있다. 우리가 다이빙하면 꼭 들고가야하는 공기탱크와 부력조절기는 연결되어있고, 이 공기탱크에서 공기를 빼서 부력조절기에 주입하여 부피를 크게한다. 부피가 커지니까 당연히 부력은 커질 것이고 우리 몸은 위로 뜨게 된다.

 

-두번째, 우리 몸안의 폐! 효과는 BCD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숙련될수록 폐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폐 또한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면 부풀기 때문에 부력에 도움이 된다. 

 

 

3. 그렇다면 중성부력은 무엇인가?

앞서 부력은 밑에서 받쳐주는 힘이라고 표현했다. 

 

우리가 스쿠버다이빙을 왜 하는가?? 비슷한 다이빙인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의 차이는 무엇일까??

갑지기 이 얘기를 왜 하나 싶겠지만 중성부력에 앞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일차적인 목적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쿠버 다이빙은 레포츠로 물 속에서 내가 원하는 무엇인가를 보며 즐기는 행동이다.

 

그렇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위치에 나를 유지할 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중성부력을 유지한다는 표현은 내가 원하는 수심에 머무를 수 있게 밑에서 받쳐주는 적정한 부력을 잡는다는 것이다. 이 부력은 BCD와 폐로 조절하는 것이다.

 

기준은 내가 원하는 수심,위치!

 

표현하고 있는 말이 조금 어려워서 그렇지 심플하게 이해해보자 :)

 

내가 원하는 위치에 머무를 수 있는 적정한 부력을 중성부력이라고 하고,

-그보다 밑에 있으면 음성부력

-그보다 위에 있으면 양성부력이라고 표현한다.

 

 

4. 중성부력을 잘 조절해보기 생각해보자, 첫번째!

여기까지 잘 읽었다면 중성부력이 어떤 걸 말하는지에 대한 것은 얼추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중성부력 즉, 내가 원하는 수심대에 머무르는게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BCD를 이용해서 인플레이팅(Inflating, 공기를 주입해서 부피를 키우는 것)과 디플레이팅(deflating, 공기를 빼서 부피를 줄이는 것)를 잘하면되니까! 

 

하지만 실제로 다이빙을 해보면 몸이 자꾸만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우리가 숨을 쉬는 폐의 부력을 간과했을 가능성이 있다. 

얕은 수심(대략 0~10m)에서는 수압에 따른 부피변화가 크기 때문에 폐의 영향력이 크다.

 

숨을 자연스럽게 천천히 깊게 들이셨다 내뱉는 연습을 해보자

 

 

5. 중성부력을 잘 조절해보기 생각해보자, 두번째!

 

보일의 법칙Boyle's law

 

부력 조절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물 속으로 내려갈 수록 공기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게 왜 고려해야하냐면, 물 속으로 내려갈 수록 수압이 강해지고 그에 따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기의 부피가 줄어든다. 이 의미는 공기주머니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그만큼 나를 받쳐주는 힘인 부력이 약해진 것이다. 

 

그래서 물 속으로 내려갈수록 조금씩 인플레이팅을 해줘서 잃은 부력을 보상해줘야한다. 그래야만 급격한 하강이 아닌 천천히 내려갈 수 있고, 그만큼 내가 원하는 중성부력을 맞추기 용이하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수면을 향해 올라갈수록 내가 가지고 있는 공기의 부피가 커지면서 부력이 강해진다. 너무 빠른 상승을 막기 위해 적절하게 디플레이팅을 해주어야한다.

 

이게 참 헷갈린다.

'내려가기 위해 웨이트벨트도 차고 공기도 쫙 빼서 들어가는데 막상 들어가다 수시로 공기를 다시 넣어줘야하다니! 내가 알기론 공기를 넣으면 위로 뜨는건데!' 

 

처음에 실제로 가졌던 혼란이었다ㅎㅎ....

 

 

6. 이제 실전에서 반복 숙달만이 살 길

처음에는 이 중성부력을 맞추는게 제일 어려운 점인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생각해가면서 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중성부력을 잘 맞추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중성부력을 잘 맞추면 바닥을 터치할 일이 없고, 원하는 것들을 자신감있게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아주 용이하다. 

 

물 속에서 얼마나 자유를 얻느냐에 따라 스쿠버다이빙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

 

*위에 그림은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을 이용해서 나름 한눈에 보기 편하게 그려보았다ㅎㅎ 글을 한번 읽고 이해하고 그림까지 보면서 생각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