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m렌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진][풍경] 언젠가 한적한 곳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 2020.06.28 몇 년전 자유의 몸이 되고 나서 다시 일을 하기 전에 얻은 꿈같은 6개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복잡한 도시로 향해야만 하는 심정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건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 생활이 그만큼 평안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마냥 도시의 화려함이 좋았던 20대가 지나고 30대가 되고나니 더욱 더 '나'에게 집중하고 싶어졌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두 손으로 무언가를 사부작사부작 만들고 하는 이런 일상이 나에게 짙은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 시간을 쪼개고 쪼개 사람들을 만나고, 역마살이 낀 것 마냥 돌아다니던 그 때도 좋았지만 그 만큼 어딘가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다. 1년 전 '나'는 선택을 했고, 그 때의 생각과 지금은 심정은 다르지만 그 때의 '내'가 했던 선택에 책임을.. 더보기 [사진]CROSS 필터를 사용한 햇살 찍어보기(star-6) 평소 애정하는 후지피플이라는 카메라-사진 카페에서 공구를 진행하게 되어서 필터를 사게 되었다. 바로 호야 크로스 필터!(6갈래 갈라짐,star-6) 크로스 필터는 필터에 조작을 해서 빛을 갈라지게 만든 것이다. 야경이나 빛이 나는 사진에서 갈라짐을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필터이다. 원래는 nd필터를 보려고 기웃거린 공구에 nd필터는 없고 특이한 것 없나 보는데 마침 빛갈라짐 필터가 있어서 한번 구매해보았다. 그 중 6가지 갈래로 갈라지는 것으로 구매! 도착한 필터 케이스 사진! 소중한 필터이다 보니 배송중에 부딪쳐도 괜찮을만한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왔다 개봉~~~ 일반 uv필름과는 다르게 렌즈에 사선으로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저런 스크레치를 고의로 넣어서 빛을 갈라지게 하는 것.. 더보기 [사진]살구꽃 2020.04.13. 지난 달 집 앞 살구나무에 피어있는 꽃을 찍었다. 3월달에 피어 한 1주일 있었나? 살구꽃이 이렇게 예쁜 줄 그동안 모르고 살았다. 사진을 찍으려하다보니 일상의 것들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다. 분홍빛의 꽃잎 사이로 벌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담아보았다. 봄에는 꽃들이 참 다양하고 알록달록하지만 오래가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내년이면 다시 볼 수 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지만 그래도 조금 더 길게 지속되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지금은 꽃이 지고 푸릇푸릇한 느낌의 나무가 되었다. 눈으로 분홍빛의 축제를 즐겼으니, 이제는 입으로 맛 볼 차례다. 사진촬영일 : 2020.03.20 생김새가 매화와 비슷한데 구별하는 법은 매화는 꽃 뒤에 있는 받침이 꽃을 덮고 있는 형태로 꽃을 향해 있고.. 더보기 [사진][꽃]보라색 들꽃 2020.04.06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보라빛의 들꽃 촬영시각 : 2020.04.01 오후 꽃 백과사전 같은거라도 구매해야하는건가... 봄이라 그런지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자꾸만 꽃으로 시선이 간다. 다채로운 색들이 카메라에 담고 싶게 빛을 뽐내고 있다. 이 날은 보기드문 보라색 꽃을 보았다. 실제로 보면 아주 작은 들꽃이지만 가까이서 찍으면 세밀하게 디테일이 살아있는 오밀조밀한 꽃이었다. 촬영기기 : 후지필름 X-T3 렌즈 : 16mm f1.4 더보기 [사진][벚꽃]연분홍의 따스한 빛을 머금은 꽃 2020.03.27 꽃말 : 순결, 절세미인 지식백과에 따르면 벚나무는 장미과에 목본 종류라고 한다. 야앵화, 개벚나무, 벚나무 등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고 보통 꽃색은 희거나 연한 홍색을 띈다. 우리동네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벚꽃나무가 즐비한 곳이 나온다. 내가 아주 어렸을적 도로가의 나무를 벚나무로 바꿨다고 들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와 세월의 힘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광경을 지금 이 순간 볼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벚꽃은 원래 4월부터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여 꽃이 활짝 핀다. 그런데 2020년은 조금 따듯하더라니, 아니나 다를까 예상보다 꽃이 일찍 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 나오지 않아, 꽃 축제가 취소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자연에게는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그런것들이 이 풍경을 즐.. 더보기 [사진][새]구름에 드린 날개짓/2020.2.21.금 사진 촬영일 : 2020.2.13.목 길을 걷다 문득 하늘을 보니 새 한마리가 날아가고 있었다. 풍경을 주로 찍다보니 광각 단렌즈를 가지고 다니는데 망원렌즈라면 저 날아가는 새를 담을 수 있었을까 사진 보정을 하면서 흑백으로 바꿔보니 더 느낌이 살아서 흑백으로 보정해보았다. 왼쪽 끝에 구름에 가린 태양이 있고 중간에는 그 방향으로 새가 날아가는게 인상깊은 사진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 대비를 강하게 주었더니 구름 모양 끝부분이 마치 새 꼬리 부분같이 되어 전체적으로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태양과 새, 그 태양을 가린 구름 그리고 그 새를 닮은 그 구름 개인적으로 라이트룸을 통해서 사진 보정을 진행하는데 흑백 사진 보정 방법은 먼저, 사진을 취향에 맞게 자른다. 지금 저.. 더보기 [사진][풍경]흐르는 강물과 나무/2020.2.19.수 사진 촬영일 : 2020.2.13. 목요일 섬진강 강변을 따라가다 보면 혼자 우두커니 서있는 나무가 종종 보인다. 오래된 나무 내가 어릴 적부터 있던 나무가 오늘따라 쓸쓸히 보이는 이유는 뭘까 겨울이라 초록빛이 많이 없는 탓도 있겠지만 그날따라 흐르는 강물을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는 저 나무가 눈에 띄었다. 요새 사진 보정을 따듯하게 하는게 좋아서 항상 보정을 할 때 노란빛이 도는 따듯한 느낌을 주곤한다. 이 사진도 마찬가지로 그런 보정을 적용해보았는데 아무리 해봐도 어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가진 색을 최대한 가지면서 보정을 해보았는데 어쩐지 차가운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것 같다. 이제 곧 있으면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고 강수량이 많아지는 여름이 찾아올텐데 그 때는 어떤 모습일지 꼭 다시 담아봐야겠다... 더보기 [사진][카페]눈이 오던 날, 아늑한 카페에서 2020.2.19.수 사진 촬영일 : 2020.2.16. 일요일 아늑한 봄이 찾아오나 싶더니 급작스레 찾아온 추위. 가는날이 장날이랬던가, 대전에서 맞이한 눈과 눈을 넘어선 눈보라. 그래도 덕분에 카페 안은 여느 때보다 아늑했더라. 보정정보 -흑백 -색온도 : 5835 -색조 : +24 -대비 : +35 -효과(그레인) : +60 -16 X 9 카메라 : 후지필름 X-T3 렌즈 : XF16mm F1.4 R WR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