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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진 찍어보아요

[사진]벚꽃잎, 색 보정차이를 봐보아요 2020.04.16.

항상 벚꽃은 주로 구례에서만 보다가 우연히 엊그제 외할머니 댁에 들르게 되어서 늦은 벚꽃을 보게 되었다. 

해발고도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이라해야하나...

 

온도가 평지보다는 낮아서 그런지 아직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있었다. 

 

꽃 사진은 많이 찍어도 다 다르고 그날의 느낌과 빛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사진을 찍으면 필수적으로 뭔가 보정을 하게 된다. 원본 사진을 보면 그것대로 좋은데, 보정을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때문에 보정을 해보지 않을 수 가 없는 것 같다.

 

그 동안 찍은 벚꽃 사진도 마찬가지인데, 처음으로 색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이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한 사진을 찍게 되었다. 

 

보정 후

 

보정 전

 

보정 전은 더 따듯한 느낌, 화랄라한 느낌이다.

 

반면에 내 뜻대로 색보정한 결과물은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지만,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다. 

 

평소에는 보정 후가 거의 무조건 원본보다 좋아보였는데, 이 사진만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참고로 보정은, 파란빛을 더 주고 밝게 해서 사진을 맑은 느낌을 더 주었다. 

 

촬영 기기 : 후지필름 x-t3

촬영 렌즈 : 16mm f1.4

 

보정프로그램 : 라이트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