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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책 그리고 좋은 글귀

[책][역사의 쓸모#1]최태성 선생님의 역사는 왜 배우는가?

역사의 쓸모/최태성

 

요즘 읽고 있는 책은 최태성 선생님의 책 "역사의 쓸모"이다. 

 

재밌는 소설 하나 읽어야겠다하는 마음으로 리디셀렉트를 기웃거리다가 익숙한 얼굴을 발견하여 반가운 마음에 클릭했더니 역시나 최태성 선생님이 쓰신 책이었다. 

 

학창시절 ebs에서 들었던 국사강의가 인상깊어 아직까지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랜선 선생님이다. 

그리운 마음에 다운로드 받아서 읽기 시작하였다. 

 

출판사 서평

“가슴이 먹먹해지고 벅차오른다”
최태성의 첫 번째 인문 교양서!

 

책 소개 中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읽고 싶은 마음이 확 들게했던 소개문구ㅎㅎ

 

 

책을 펼쳤을 때 처음 들어가는 글의 제목이 인상깊다 

-삶이라는 문제에 역사보다 완벽한 해설서는 없다

 

이 문구가 이 책을 아우르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아직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절반정도 읽었는데 이 문구를 가슴에 담아주고 천천히 잃다보니 더 마음에 와닿는걸 느낄 수 있었다. 

 

"왜"

-역사는 왜 배우는가

-역사 속 인물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였는가

-왜 우리는 지나간 인물들을 돌아봐야하는가 

 

왜라는 질문을 가지고 역사 속 인물들을 바라보면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상황들에 대한 결과를 슬며시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지나간 과거를 주시하는,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라고 최태성 선생님이 책 속에서 계속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목차 中일부

-혁신 : 약소국인 신라가 삼국통일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성찰 : 태양의 나라 잉카제국은 왜 멸망했는가

-창조 :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

-협상 :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협상의 달인들

-공감 : 왜 할머니, 할아버지는 태극기를 들고 광장으로 나왔을까

-합리 : 체면과 실속 중 무엇을 챙겨야할까

-소통 :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추천합니다

언듯 국사책이나 세계사를 공부할 때 들어보았던 사연들. 지금은 가뭇가뭇한 기억속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사연들 

 

그 사연들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생각해야하는 부분들을 선생님의 언어로 말하고 있다. 

우선 책을 읽으니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모르고 있던 혹은 애매하던 부분들을 알게 되어서 좋고, 

그냥 사실로서 지나칠 수 있는 그 내용들을 현재 우리들이 어떻게 적용하고 어떤 생각을 가져햐하는지 고찰해볼 수 있는 글이어서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과 오랫동안 소통하고 강의를 많이 하신 분이라 그런지 말이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이해를 돕는 적절한 예시와 좋은 사료들 

 

소설을 하나 읽기 위해 찾고 있는 분 

혹은 

인문교양서를 처음 접하려고 찾으시는 분들에게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한다. 

 

최태성 선생님의 글글글

-역사는 왜 배우는가

-시험을 위해 외운 역사 암기들이 신기루처럼 날아가도 괜찮다, 다만 역사를 배우면서 느꼈던 감정만 잊지 않으면 된다.

-역사 속 인물들에게 '왜'라고 묻고, 가슴으로 대화해보세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도 고민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알 수 없기에 그 때마다 막막하고 불안하지요. 하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 속 인물들은 이미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할 것인지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역사의 쓸모를 발견하고 역사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음편이 보고 싶다면

(feat. 내가 그린 그림/디지털 드로잉)

2020/03/11 - [일상이야기/책&좋은글] - [책][역사의 쓸모#2]협상 :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달인들(feat.디지털 드로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