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책 그리고 좋은 글귀

[책][역사의 쓸모#2]협상 :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달인들(feat.디지털 드로잉)

2장 역사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中

협상 : 하나를 내어주고 둘을 얻는 협상의 달인들 

 

우리 역사에서 협상의 달인은 누가 있을까?

 

최태성 선생님은 책에서 고려의 서희를 꼽습니다. 물론 길고 긴 역사 속에 달인들은 많겠지만 그 중에 그래도 가깝게 느껴지는 고려의 인물을 수록해 놓았다. 

탐색전

사실 역사를 공부한지 오래되서 그런지 서희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몰랐다. 

 

책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고려로 쳐들어온 거란의 소손녕과의 외교에 있어서 서로 실리를 취하는 요즘 말로 win-win을 이끌어내는 서희 재상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서희의 협상

송나라로의 진출이 목적인 거란에게 있어 걸림돌은 중원으로 들어갈 때 후방을 노릴 수 있는 고려이다. 그런 속마음을 가진채 고려에 쳐들어 와서 다짜고짜 고구려의 땅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대처하는 고려의 재상 서희

 

서희는 거란의 숨겨진 고민을 알아채고 고려와 거란 모두에게 득이 되는 협상을 제시한다. 그렇게 하여 서로 실리를 취한 위대한 외교능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개개인에의 입장에서 이렇게 커다란 나라의 외교를 하는 협상능력은 먼 얘기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외교가 아닌 우리들의 일상에서 협상 능력은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확히 보는 '눈'으로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

 

책 속의 한 문장

협상가에게 중요한 건 훌륭한 말솜씨보다 정확한 눈이다. 

 

내가 그린 책 속의 그림

이 일화를 한번 그러보면 더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패드의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을 활용하여 서희와 거란의 협상에 대하여 그려보았다. 

 

책 읽는 시간보다 그림 그린 시간이 더 걸린 것 같지만.....ㅎㅎ

 

이전 글을 보고 싶다면 클릭

2020/03/11 - [일상이야기/책&좋은글] - [책][역사의 쓸모#1]최태성 선생님의 역사는 왜 배우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