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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진 찍어보아요

[초보 사진공부 함께해요]렌즈란? 장/단초점 렌즈? 망원?광각?

렌즈란 무엇인가?

 

카메라를 처음 살 때 고민했던것 중에 하나가 어떤 렌즈를 가지고 있어야하나? 조금 더 정확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하면

 

-어떤 렌즈를 사야하는가? 

-나는 초보자인데 렌즈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은가?

-풍경도 찍고 싶고, 친구 연인 가족 들도 찍고 싶은데 어떤 렌즈가 적합한건가?

 

이런 고민들을 했다. 아마 내가 했듯이 사진 초보자 분들은 같은 고민들을 많이 할 것이다. 

 

나 또한 구매 전에 그런 고심들을 거쳤고, 결국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는 풍경을 찍을 수 있는 넓을 화각을 가진 광각렌즈(16) 하나와 기본으로 적당한 광각과 망원을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는 줌렌즈(18-55), 총 2개이다. 

 

아직 나도 초보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필요한가에 대한 답은 조금 더 공부한 후에 말하고자 한다. 아직은 경험도 그리고 실력도 부족하다 생각한다. 

 

그에 앞서 이런 고민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렌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공부해보고 나름 이해한 것들을 공유하는 의도로 포스팅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지식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지필름의 줌렌즈 18-55

1. 렌즈란 무엇일까?

초보자의 입장에서, 처음에 렌즈란 무엇이길래 이렇게 교환을 해야한다는 걸까?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우리가 들고 다니는 휴대폰 카메라에도 렌즈는 있기 때문에 누구나 '렌즈'라는 것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직관적으로 렌즈가 무엇이냐고 말하자면, 찍고자 하는 대상의 빛을 모아 카메라의 정확한 위치에 보내주는 기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보았던 돋보기도 렌즈의 일종이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카메라용 렌즈는 다수의 렌즈가 모여있는 복합 렌즈이다. 

 

한눈에 보는 렌즈차이

 

2. 장초점 렌즈?

카메라 커뮤니티에 가서 글들을 보면 장초점 렌즈, 단초점 렌즈라는 글들을 볼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일까? 내가 이해한 바로 쉽게 말하자면 장초점 렌즈는 망원렌즈, 즉 흔히 아이돌 사진이나 꽃 사진을 크게 찍을 때 쓰는 대포렌즈...!바로 그것이다. 

 

망원렌즈라고 하면 되지 왜 이렇게 어려운 말을 사용할까. 렌즈의 구조를 안다면 이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은 아니고 더 정확한 표현이기에 사용한다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완전 생 초짜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충분히 어려운 말이다. 

 

왜 생초짜가 사진도 잘 모르면서 이런 글을 찾아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진에 처음 입문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사야하고 다들 알다시피 카메라는 고가의 물품이다. 그렇다보니 최대한 나에게 적합하고 입문자이지만 가능한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싶은게 사람마음이다.

 

그렇다보니 미리 검색을 통해 사진이나 카메라 공부를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카메라를 손에 잡기도 전에 이런 용어들을 먼저 접하다 보면 '카메라는 역시 독학이나 배우기 어려운 건가'하고 포기하기 쉬워지는 것 같다. 

 

사견이 조금 길어졌는데, 결론은 장초점렌즈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긴 렌즈이다. 그렇다보니 찍을 수 있는 화면이 표준에 비해 작고, 거리에 비해 더 확대된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렌즈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장초점 렌즈는 망원렌즈라고 생각하자. 물론 모든 장초점 렌즈를 망원렌즈라고 할 수는 없다고한다. 하지만 우리같은 초보는 그렇게까지 파고들 필요가 없지않은가ㅎㅎ 


장초점 렌즈는 망원렌즈, 망원렌즈는 좁은화각이라고 생각하자 

 

3. 그렇다면 초점거리란 무엇이지??

위 글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 나올 것이다. 바로 초점거리...! 대략 어떤 건지 느낌은 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카메라 렌즈에는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가 들어있다. 보통 볼록렌즈를 기본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카메라 바디에는 센서라는 부분이 있는데, 필름카메라로 치자면 필름 부분이다. 들어온 빛을 저장하는 그러니까 사진이 담기는 부분이고 그림이라고 치면 도화지나 캔버스 부분인 것이다. 

 

그리고 초점거리는 간단하게 말해 이 렌즈와 센서 사이의 거리인 것이다. 

 

고로, 이 렌즈와 센서 사이의 거리가 멀다면 장초점렌즈! 가깝다면 단초점렌즈이다. 그리고 이 기준은 표준렌즈라고 할 수 있다. 표준렌즈는 카메라 센서 크기를 기준으로 표준이 되는 렌즈를 말한다. 

 

 

4. 단초점 렌즈?

여기까지 이해했다면 단초점 렌즈는 초점 거리가 짧은 렌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단초점 렌즈는 화각이 넓기 때문에 풍경 사진에 적합하다. 

 

위에 내가 이해한대로 나름 그려본 그림을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단초점 렌즈는 장초점 렌즈에 비해 렌즈와 센서 사이에 거리가 짧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화면이 더 크다. 

 

조금 더 이해를 돕자면, 방에서 창을 통해 밖을 볼 때, 창문과 멀리 떨어져 보는 것과 창문에 가까이 가서 밖을 바라보는 것에 있어 내가 볼 수 있는 화면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렌즈는 더 깊은 지식과 사연이 있겠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이 정도의 이해에 사진을 더 찍어보고 경험치를 올린 상태에서 관련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그 때가서 더 깊게 공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5. 실제 촬영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일까?

넓은 풍경 등의 광각을 찍고 싶다면 단초점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단초점렌즈의 특징은

 

-심도가 깊다(내가 조정하는 초점을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의 피사체에 대한 선명도가 높다)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원근감이 과장된다.

 

사람이나 꽃 혹은 동물들을 크게 찍고 싶다면 원하는 적당한 장초점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 장초점렌즈의 특징은 

 

-심도가 얕다

-먼 거리에서 가까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람을 찍는데 왜곡이 덜하다.

 

이 정도의 차이를 생각하면서 실제 촬영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시 초기에 어려웠던 것들을 생각해보자.

이제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와 렌즈를 사여하는데,

 

-어떤 렌즈를 사야하는가?

-나는 초보자인데 렌즈 종류는 왜 이렇게 많은가?

-풍경도 찍고 싶고, 친구 연인 가족 들도 찍고 싶은데 어떤 렌즈가 적합한건가?

 

이 질문에 완벽한 답을 할 수는 없겠지만 위의 글을 이해했다면 그래도 이제는 왜 렌즈 군이 다양한지 그리고 어떤 렌즈가 있는지 기본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의견은,

 

초보자라면 다양한 화각을 조절할 수 있는 기본 줌렌즈를 사용하면서 사진을 찍고, 내가 자주 찍고 마음에 드는 화각에 대한 단렌즈를 구매하는게 좋다. 그리고 그런 줌렌즈에 더해 단렌즈를 하나 더 구비하고 싶다면 각 제조사별로 만능렌즈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을테니 그것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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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초보자의 눈에서 공부하는 사진과 카메라에 대해 올리고 있습니다. (내가 초보자니까 공부하면서 올리고 있는 것이다ㅎㅎ..) 그러다 일목요연하게 원하는 사진에 대한 지식을 찾아갈 수 있게 하나 글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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