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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사진 찍어보아요

[사진]동네 마실하며 벚꽃구경#2/2020.04.02

원래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시골마을인데, 벚꽃이 만개하니 드나드는 차량이 많아지는 걸 느낀다. 요새 지역에서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모든 축제는 취소되었고 외부인들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하는 플래카드들이 곳곳에 붙여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오는 차량은 여전히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차에 내리지 않고 줄줄이 서행하며 보고 가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답답한 시기에 꽃구경 하며 바깥공기를 맡고 싶은 마음과 조용한 시골에서 누군가의 방문이 불안감까지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마음.

 

둘 다 이해되기에 이 상황이 조금이라도 이르게 진정되기를 바란다.

 

우리 동네에 벚꽃이 피기에 운 좋게도 평일에 거의 나 홀로 사진을 찍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블로그 방문자분들이 랜선 꽃구경이라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

 

벚꽃 20200402 #1
벚꽃 20200402 #2
벚꽃 20200402 #3
벚꽃 20200402 #4
벚꽃 20200402 #5

촬영시각 : 2020.04.01 오후무렵

 

보정정보

봄 사진은 노출을 많이 줘서 밝게 만드는게 예쁜 것 같다. (개인취향)

 

아주 밝은 날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노출 값을 평소보다 1,2 정도 낮추고 찍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해서 보정 시에 조절해주면 더 괜찮은 것 같다. 

 

밝은 영역은 낮추고 어두운 영역을 밝게 만들어서 꽃부분은 디테일을 나무 부분은 모양이 나오도록 보정을 해보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사진은 노란빛이 나게 조절해서 따듯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꽃 사진은 파란빛을 줘야 조금 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종횡비 : 16:9

 

촬영기기

-후지필름 X-T3

-렌즈 : 16mm 렌즈(광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