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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책 그리고 좋은 글귀

[좋은 글]당신의 삶을 기록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당신의 삶을 기록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

 

삶을 기록한다는 것

하루하루 또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그 것을 기록하는 것

단순한 기록들이 세월과 함께 차곡차곡 쌓였을 때 그것이 작품이 된다. 

 

그 작품의 시선이 '나'라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면 

어떤 그림이나 조형물 보다 멋진 걸작이지 않을까 

기록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글, 그림, 사진 혹은 영상 등.

 

방법은 중요하지만 또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지금 할 수 있는 방법과 

이 순간 사용할 수 있는 주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천.

 

시작은 누구나 가볍고 서투르다. 

 

개인적으로 

학교라는 단체를 다닐 때 학내라디오를 기획한 적이 있다.

 

처음 기획 당시에 약 5개월간 주3회 방송을 목표로 시작하였다. 

내 인생에 뜬금없는 라디오지만 

재미와 언제 해보겠냐는 생각에 무작정 들이댔었다.

 

그리고 잊지 못할 첫 방송에

그 방송 마지막 멘트로 이 글을 인용했던 기억이 난다.

 

당신의 삶을 기록하면 하나의 작품이 된다. “로제마리 마이어 델 올리보라는 작가가 한 말 입니다. 여러분이 품고있는 삶의 한 조각을 이 곳에 한번 기록 해보는건 어떨까요? 많은 사연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 좋은 밤에 좋은 꿈 꾸세요.

-당시 마지막 멘트-

 

그렇게 첫 방송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라디오를 기획했었다.

마지막 대본을 만들던 중에 그 동안 대본들을 정리하면서 첫 방송 대본을 다시 보았었다.

 

첫 시작을 함께 한 글귀에 대한 내 생각은 

이 기록이 작품이 되었는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겠지만 

적어도 나와 우리 부원들 그리고 청취자 그 누군가의 마음속에

그 어떤 무엇인가로 남겨진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삶의 기록

그 분명한 경험과 걸작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