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수유 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20.3.17

봄이 오면 날이 포근해서 참 좋습니다.

괜스레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하고 따듯한 바람과 함께 마음도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입니다.

 

또 봄이 오면 좋은 점은 겨우내 쌀쌀했던 들판과 길에 꽃들이 핀다는 점입니다. 

개나리, 매실꽃, 벚꽃, 산수유 꽃 그리고 이름모를 예쁜 들꽃까지

 

그 중 저희 동네에 피는 대표적인 꽃이 산수유 꽃과 벚꽃입니다. 

산수유 꽃 사진1 2020.3.11

 

 

 

요즈음 햇살은 참 따듯한데 바람이 차가워서 언제 봄이 오려나 싶었는데 어느새 동네 곳곳에 노오란 산수유 꽃이 보이기 시작한걸 보고 '봄이 오긴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수유하면 붉은 산수유 열매가 먼저 떠오르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열매가 열리기 전에 피는 산수유 꽃은 밝은 노란색으로 꽃놀이하기에도 예쁜 꽃입니다. 

 

노란 꽃은 3월~4월에 피고 빨간 열매는 8월이 되서야 맺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산수유가 피는 이즈음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가 하는 시기인데, 갑작스런 일이 전세계적으로 생기는 바람에 축제가 취소되서 2020년은 조금은 아쉬운 봄이 되었어요. 

 

그래도 탁 트인 공간은 공기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이 몰리지 않는 비축제 기간에 소소한 꽃놀이를 즐기는 것도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꽃과 장소는 어디 도망가는게 아니니까요. 

 

매년 이맘때즈음 전라남도 구례에서는 산수유꽃 축제를 진행하니 내년이나 이후라도 예쁜 산수유꽃을 보며 힐링하고 인생샷 건져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 산수유 열매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ㅎㅎ)

 

산수유 꽃 사진2 2020.3.11

기본정보
-플래시 : No
-초점거리 : 16mm(35mm 환산: 24mm)
-노출 시간 : 0.001s(1/900)
-조리개 값 : f/5.6
-ISO 감도 : 160

-노출 방식 : Program(auto)

-측광방식 : Pattern

산수유 꽃 사진2 2020.3.11

보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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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별 색보정 어두운영역 : 색조-/채도-
-효과 : -

 

촬영기기

-후지필름 X-T3

-렌즈 : 16mm 렌즈(광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