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다이빙은 어디서 배워야 할까?추천!

지난 8개월 여행 중 절반 이상은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다이빙 여행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하루가 무색할 정도로 다이빙에 매진했었다. 나름 다이빙 마스터 클래스까지 도전하면서 다이빙샵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고 같이 배우기도하고 조언도 해주었다.

 

그 중 오늘 적을 내용은 과연 스쿠버다이빙을 어떻게 배우는 것일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초심자들에게 추천이다. 

자격 강습 중인 사진 in Dahab, Egypt

 

 

한국에 돌아와서도 주변에서 스쿠버 다이빙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 몇가지 대표적인 질문들이 있다.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

-어떤 자격증이 있는가?

-얼마나 배워야 하는가?

-가격은?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가?

 

오늘은 그 중에 어디서 배워야하며 얼마나 배워야하는가를 말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외에서 배우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최소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자격증까지는 배우기를 추천한다.

 

해외에서 배우는 걸 추천하는 이유

(참고//해외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인샵이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한국은 강습료가 비싸다.

한국에서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비용을 가지고 가까운 외국 혹은 스쿠버다이빙이 저렴한 외국에서는 오프워터와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모든 다이빙 샵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비교했을 때 그러하다. 게다가 요새 가까운 동남아는 비행기도 저렴하니 경비를 고려하더라도 해외에서 배움을 가져보는게 상당히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이유는 수온! 바다의 온도 때문이다. 

한국은 아무리 여름이라도 아무리 제주도라도 바다가 춥다. 반면에 수온이 따듯한 외국에서는 스쿠버다이빙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다. 스쿠버 다이빙 장비중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수트를 입는다. 일반적인 수트가 네오프랜 소재로 되어있는 wet suit인데, 추위를 막아주기는 하지만 너무도 추운 곳에서는 크게 효과가 없다. 

 

세번째 이유는 시야!

여기서 시야라는 표현은 바다가 얼마나 깨끗하고 멀리까지 볼 수 있느냐이다. 

한국 바다는 시야가 별로 좋지 않다. 당장 한강이나 서해 동해 남해 바다만 봐도 알 수 있다. 물 속을 들어가는 가장 첫번째 목적이 그 세상을 구경하고자함인데 같이 들어가는 다이버인 버디의 오리발만 보인다면 무슨 의미인가 싶다. 

물론 한국에서도 시야가 괜찮은 곳은 있으나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 아니겠는가 싶다. 

항상 시야가 좋은 곳은 국내보다 해외가 더 많고 그런 환경에 잘 노출된 곳에서 배운다면 더 좋은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네번째 이유는 다양한 포인트(장소)

마지막 이유는 해외는 다양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장소가 존재한다. 앞서 말했듯이 스쿠버 다이빙의 첫번째 이유는 바닷속을 구경하고 체험하기 위해서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존재한다. 어떤이는 바닷속 생명체를 보는 것이 즐거운가 하면 어떤이들은 바닷속 지형을 보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러한 장소에 대한 선택지는 해외가 더 많고 외국 특성상 인접한 나라나 인접한 지역으로 이동해서 다이빙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 나아가서 Liveaboard라고 부르는 배를 타고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가서 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클링 혹은 프리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경험이 없다면 막상 해외에 나가서 다이빙을 배우는게 두려울 수 있다. 외국까지 가는데 들이는 시간적 문제, 언어문제, 마음의 문제 등이 존재할 수 있다. 위에 언급한 해외에서 배우는 장점과 각자 개인이 생각하는 해외에서 배우는 단점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면 된다. 추천은 추천일 뿐이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스쿠버다이빙을 배움에 있어서도 정답은 없다.

마지막을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어떤 선택을 하건 안전이 첫번째이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얼마나 배워야 하는가는 다음 포스팅으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