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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스쿠버다이빙

[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현실적인 필수 장비 추천 3편/레귤레이터, 장갑, 후드, 후드베스트, 기타

스쿠버다이빙을 위한 현실적인 장비이야기!

2편에서 다이빙 컴퓨터, 부력조절기(BCD)에 대해 추천하고 이어서 3편을 써보려한다. 

 

2편을 보실 분들은 아래 글을 눌러 봐주세요(다이빙 컴퓨터, 부력조절기)

 

2020/02/24 - [여행이야기] - [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현실적인 필수 장비 추천 2편/다이빙 컴퓨터, 부력조절기(BCD)

 

3편에서는 레귤레이터(Regulator) 장갑 후드 후드베스트

 

레귤레이터(Regulator)

-다이빙을 위해서 필수장비

-다이빙샵에서 제공해주는 장비로 충분

-전문가 정도는 되야 사면 좋다고 생각함

 

레귤레이터는 공기통과 연결하는 장비로 공기통 안에 압축된 공기를 다이버가 물 속에 숨을 쉴 수 있도록 적정 압력으로 조절해주는 장비이다.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필수장비이다. 레귤레이터가 없거나 불량이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다이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만큼 중요한 장비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도 잘 해야하고 보수정비도 잘 해야한다. 다이빙 샵에서도 관리를 하고 제공을하고 다이버 개인적으로도 입수 전에 개인에게 할당된 장비를 점검하고 다이빙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급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단, 다이빙 전에 조그만 문제라도 발견하거나 의심된다면 꼭 말해서 확인해야한다. 

 

이러한 압력 조절을 해주는 장비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가이다. 

다이빙을 더 즐기시고 마스터나 강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하고 더 나아가고 싶은 전문가들에게 개인장비를 맞출 것을 추천한다.

 

좋은 레귤레이터는 뭐가 좋을까?

 

사실 완전 고가의 물건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보유자의 말로는 더 좋은기능과 느껴지는 것은 숨쉬기가 확실히 편하다고 한다. 

 

참고로 레귤레이터는 부피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무게는 꽤 나간다. 

 

장갑

-다이빙을 위해서 필수인 장비는 아님

-다이빙샵에서 제공해주지 않음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함.

 

장갑도 수트와 마찬가지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손 보호와 체온유지. 단 장갑의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장갑 착용을 하지말자는 로컬 규칙을 가지고 있는 바다가 있다. 아무래도 장갑을 착용하면 해양생물을 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모든 스쿠버다이빙의 규칙중에 하나가 해양생물을 함부로 만지지 말 것!이다. 물고기들에게는 사람의 체온이 화상을 입을 정도의 온도이고 해양생물을 건드리면 그 생물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부 바다에서는 장갑의 착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들이 있어서 개인장비로 장갑을 구매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장갑이 스쿠버다이빙을 하는데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다이빙을 즐길 때 종종 한국인들이 장갑을 끼고 해양생물을 아무렇지 않게 건드리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매우 부끄러운 행동이니 가급적 지양해주길 부탁드립니다.ㅠㅠ)

 

후드

-다이빙을 위해서 필수인 장비는 아님

-다이빙샵에서 제공해주지 않음

-현지 판매점에 저렴하고 예쁜 후드가 많으니 여유가 된다면 하나 사는 것은 추천

 

후드는 흔히 보는 비니처럼 머리에 쓰는 것이다. 재질은 수트와 마찬가지로 네오프렌으로 되어 있고 용도도 마찬가지이다. 후드를 착용하고 다이빙하면 정말 따듯하다. 머리에서 빠져나가는 체온이 상당하다고 한다. 후드는 머리에서 잃는 체온을 막아주고 보온 효과를 높이니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이라면 추천한다. 

 

게다가 후드는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많다. 니모, 돌고래, 상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지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물 속에서 사진 찍을 때 아주 좋다.

 

이런 후드가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후드 착용의 단점이 존재한다. 바로 후드를 착용하면 귀도 막히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이게 처음에는 굉장히 이질적이라 다이빙을 하는데 꽤 불편함을 느낀다. 

 

후드베스트

-다이빙을 위해서 필수인 장비는 아님

-다이빙샵에서 제공해주지 않음

-가격대가 조금 나가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추천

 

후드베스트는 말 그대로 조끼 모양에 후드가 달린 수트이다. 보조수트로 보통 후드베스트를 착용하고 수트를 착용한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후드베스트를 개인장비로 구매해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부피도 크지 않고 무게도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에도 용이하다. 추위에는 효과 만점!

 

기타 소소한 장비들

-웨이트 벨트 : 고무로 된 웨이트 벨트를 판매점에 가면 살 수 있다. 고무라 마찰력이 뛰어나서 웨이트(납) 분산배치를 했을 때 잘 움직이지 않아서 위치변동이 적다. 추천

-딸랑이 : 정식명칭이 뭔지는 모르겠다... 물속에서 흔들면 딸랑딸랑 소리가 나는 것이다. 물 속에서는 소리를 지를 수 없기 때문에 대물이나 희귀한 생물을 봤을 때 사람들을 불러 모으거나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흔들면 다 쳐다보기 때문에 유용하다.

-마스크 밴드 : 마스크 뒤에 결합할 수 있는 것으로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용이하게 하는 것인데 있으면 상당히 편하다.

 

스쿠버 다이빙은 물 속에서 즐기는 레포츠이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가 많다. 보통 집 앞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하고 포인트를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가? 들고 다니기에는 편리한가? 등을 고려해야한다. 그런 것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글이니 구매에 앞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