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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요리를 해보아요

[요리][레시피]소고기 뭇국 만드는 법, 훌훌 먹기 좋은 뜨끈한 음식

집에 저번에 소고기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고 남은 소고기가 냉장고에서 외롭게 숙성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하였다.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어야하니 흔한 재료만으로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인게 중요한 결정요소였다.

소고기 뭇국

 

 

 

마침 집 앞 텃밭에 무가 있다는 소식!

 

재료와 레시피도 검색해보니 무만 뽑아오면 만들 수 있겠다 싶었다.

먼저, 

 

[재료] 소고기, 무, 대파, 국간장, 액젓, 소금, 간마늘, 액젓

 

조리합시다 :)

 

1. 소고기를 잘게 썰어 준비한다. 

소고기 부위는 어떤게 가장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다. 음...그냥 집에 있는 걸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남은 소고기를 국에 적합한 사이즈로 잘라서 준비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조금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고기의 기름이 나올정도로 볶는다, 개인적으로 이번 요리에서는 조금 많이 볶았다. 구운 고기의 맛을 국에서 느끼고 싶은 개인취향 때문이다.ㅎㅎ

아, 그리고 집에 있는 고기가 색이 변하기 전인 느낌이었어서 고기를 바로 볶지 않고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핏물을 빼주었다.

 

3. 고기를 적당량 볶았으면 손질해 놓은 무를 넣는다.

고기에 무를 넣고 볶는다. 얼마나 볶는지는 개인 취향이겠지만 무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았다. 사실 미역국 끓일 때도 이렇게 무가 투명하게 볶는 버릇이 들여서 그렇게 하는게 마음이 편하다ㅎㅎ.. 

 

4. 물을 붓고 국간장2T, 액젓1T, 간마늘 0.5T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국간장은 국의 색을 내는 용도라고 한다! 그리고 액젓을 조금 첨가하면 국의 감칠맛을 살려준다. 실제로 가끔 국이나 찌개류를 끓일 때 마지막 간에서 뭔가 부족한데?! 라고 느끼면 액젓을 조금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을 살려준다. 

 

5. 보글보글 끓고 재료가 다 익으면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한다. 

 

6. 맛있는 소고기 뭇국 완성~~~

음식의 마무리는 어울리는 식기에 담아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레시피 참고는 만개의 레시피라는 어플을 주로 애용하는 편이다. 일반 주부들이 올려놓은 레시피도 많고 셰프들이 올린 레시피도 종종 있는 편이라 필요할 때 보곤 한다. 

 

요 소고기 뭇국도 해당 어플을 참고했다. 백종원님이 방송하신 집밥백선생의 요리를 참고해서 올려놓은 레시피라고 한다. 물론 위에 올린 레시피랑 100퍼센트 일치하지는 않는다. 요리는 정해진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있는 걸로 응용해서 만드는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소고기 뭇국을 만들었고 맛있는 저녁 뚝딱 먹었다.

이 외에도 남은 소고기로 소고기 대파볶음과 소고기볶음고추장을 만들었다. 해당 레시피는 다음 글에 올리도록 하겠다.

 

참고-백과사전 

 

*재료 -무 500g, 소고기 양지 300g, 대파 1대, 물 6컵,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소고기 밑간 -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이 글의 맞춤법

뭇국 vs 무국

뭇국(O) : [ː/ː] 무를 썰어 넣고 끓인 

무국(X) : '뭇국' 비표준어

 

글을 쓸 때는 항상 맞춤법이 걸린다. 그래서 글을 쓸 때마다 헷갈리는게 생기면 바로 찾아보는 편이다. 이 글에서 헷갈렸던 부분이니 같은 고민을 했던 분들은 참고가 되면 좋겠다. 

 

※이전 요리 레시피 글 - 소고기 샤브샤브

2020/02/19 - [일상이야기] - [요리][레시피]소고기 샤브샤브, 추운 날 뜨끈한 음식 추천